삼성생명이 지난 2001년 경기도중 쓰러져 3년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전 롯데 자이언츠 임수혁 선수의 부인 김영주씨에게 창업 지원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설계사들이 새 계약을 체결할 때마다 200원씩 적립하고 회사도 같은 액수만큼 보태 `하트 펀드`를 조성한 후 매달 1명씩 여성가장을 선정해 창업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임수혁 선수의 부인 김영주씨도 삼성생명 `여성가정 창업지원금`사연 공모에 당선돼 창업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18일 압구정동 미도빌딩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는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마해영 선수와 탤런트 박상원씨 등도 참석해 김씨를 격려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