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체류중 빙모상때문에 일시 귀국했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2일 오후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전 총재는 오후 인천공항에서 환송 인사들에게 “나라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국민과 같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재는 오는 11월2일 귀국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져 조기 귀국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3일 “항공요금 등을 감안, 미리 귀국편을 예약한 것일 뿐, 조기귀국과는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