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총 24억 달러에 상당하는 공격용 헬리콥터 36대의 대(對) 한국 판매 제의를 의회에 통보했다.미 국방부 관리들은 한국에 판매를 제의한 공격용 헬리콥터는 보잉사의 AH-64 아파치와 벨 헬리콥터 텍스트론사의 AH-1Z 슈퍼 코브라 가운데 한가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 같은 미제 공격용 헬리콥터 외에도 지난 95년 파리 에어쇼에서 첫 선을 보인 러시아제 KA-52 공격용 헬리콥터의 구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한국은 자위(自衛)와 자립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같은 공격용 헬리콥터의 보유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