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역난방공사 열 요금 인상 소식에 이틀째 강세

지역난방공사가 열 요금 인상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역난방공사는 장 중 내내 강세를 이어간 끝에 1.72% 오른 6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지역난방공사는 2거래일 동안 5% 가까이 상승했다. 지역난방공사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열 요금 인상으로 올해 4ㆍ4분기 실적이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열 요금을 6.9% 인상함에 따라 지금까지 다소 부진했던 영업이익이 오는 4ㆍ4분기부터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또 올해 11월과 내년 10월 고양 삼송과 광교 열병합 발전소가 추가로 준공된다는 점도 앞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저조한 실적과 규제 리스크에 대한 불안한 심리 때문에 주가가 꾸준히 하락해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가인 점도 매력적이다”며 “지역난방공사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유틸리티 회사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면 시장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안현덕 alwa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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