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렌터카株, 자동차세 인상안 유보에 급등

정부가 자동차세 인상안을 유보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렌터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AJ렌터카(068400)는 전날 보다 5.84% 오른 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001740)(1.31%), 레드캡투어(038390)(4.48%) 등 다른 렌터카 업체도 일제히 오름세다.


전날 행정자치부는 1개월 이상 렌터카에 대해 자가용 자동차와 동일한 세금을 부과하려던 자동차세 인상안에 대해 “전면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시행을 유보키로 했다.

관련기사



앞서 행자부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동일인이나 동일 법인에 대해 렌터카 대여 기간이 1개월을 넘으면 ‘비영업용’으로 본다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달 입법예고했다.

이에 렌터카 업체들은 장기렌터카의 경우 자가용 자동차와 똑같은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렌터카 담당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행자부에 “1개월 이상 대여가 85% 이상 차지하는 상황에서 렌터카업계를 사멸·고사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의견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