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친환경 자전거가 빠르면 올 연말 부산에서 생산·판매된다.
부산시는 최근 개최한'부산 그린 U-City 전략계획 완료 보고회'에서 최첨단 친환경 자전거로 알려진 '그린 U-Bike'를 빠르면 올 연말부터 부산에서 생산한다고 6일 밝혔다.
일명 'MIT자전거'로도 불리는'그린 U-Bike'는 지난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기후변화협약회의에서 전세계에 공개된 자전거로 페달을 밟으면 자동 충전되는 전동 자전거로 위치정보시스템과 통신기능이 장착돼 있는 게 특징이다.
자전거를 개발한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페데리코 카셀레뇨 교수는 이날 보고회에 참석해 "그린 U-Bike의 가격은 현재 고가이지만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면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부산이 전 세계인이 꿈의 자전거로 여기는 그린 U-Bike의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