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도봉구 등 강북권마저 내림세로 전환


서울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부동산대책만 4차례 발표되고 최근 기준금리도 동결됐으나 매매 시장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고 있어 부동산 경기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1%씩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강동(-0.11%) ▦양천(-0.07%) ▦강남(-0.05%) ▦은평(-0.03%) ▦중랑(-0.03%) ▦도봉(-0.02%) ▦송파(-0.02%) 등이 내렸다. 대체적으로 강남권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하락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그동안 보합세를 유지했던 강북권 주요 자치구마저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강동구에서는 둔촌주공1단지, 고덕주공2ㆍ5단지 등이 주택형 별로 1,000만~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매수세가 거의 없어 거래가 어렵다. 양천구 역시 거래 없이 급매물이 나와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목동하이페리온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등 중대형 주택 위주로 1,000만~5,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남구에서는 개포주공1단지가 주택형 별로 1,0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분당(-0.02%) ▦평촌(-0.01%)이 내림세를 보였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코오롱, 아름풍림 등 중대형 위주로 1,000만원 정도 떨어졌고 평촌 역시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 등 중대형 아파트가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도 매매가 뚝 끊겼다. ▦광명(-0.08%) ▦구리(-0.03%) ▦성남(-0.03%) ▦안양(-0.03%) ▦고양(-0.01%) ▦안산(-0.01%) 등이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전체 25개 자치구 중 오름세를 나타낸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전반적으로 수요가 줄어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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