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봄맞이 인기상품] 홈쇼핑, 패션서 가구까지 봄내음 물씬

'여심 유혹'


홈쇼핑, 패션서 가구까지 봄내음 물씬 [봄맞이 인기상품] '여심 유혹' 김현수기자 이상고온 현상으로 봄이 빨리 찾아옴에 따라 TV홈쇼핑은 예년보다 봄 개편을 보름이상 앞당기는 등 봄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새정부 출범 이후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조금씩 풀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신제품 출시도 늘릴 예정이다. GS홈쇼핑은 2008년 봄 테마를 ‘설레임’으로 정하고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내추럴리즘을 반영,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봄의 생동감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와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봄 신상품 출시에 맞춰 방송되는 ‘쇼미 더트렌드(Show me the Trend) 시즌3’ 특집 방송은 홈쇼핑이 싼 값을 무기로 패션 트렌드를 뒤쫓던 데서 벗어나 세계 패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방송과 상품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22일에는 하루동안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에 맞춘 패션, 이미용, 잡화, 뷰티 등 브랜드 봄 신상품을 소개한다. 봄을 맞아 주방용품도 새롭게 바꾸고 새로운 마음으로 집안일을 해보라고 제안한다. 15일 열리는 ‘위대한 주방 특집전’은 11시간에 걸쳐 프라이팬, 락앤락 핸디진공, 양면석쇠구이기, 도깨비방망이, 냄비세트, 글라스락 등 주방용품을 판매한다. CJ홈쇼핑은 올 봄 패션 부문 신규 브랜드를 10가지 이상 새롭게 선보이는 등 의류 및 잡화 판매를 강화했다. 기존 진행하던 ‘지오송지오’, ‘스윗비’ 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미싱도로시’, ‘어바웃엘’ 등 스타 브랜드를 중심으로 ‘트루진’, ‘닉스’ 등 캐주얼 의류와 ‘마담 포라’ 등 마담 의류 브랜드도 보강했다. 16일에는 하루 동안 패션 의류 방송을 4번, 언더웨어 방송과 화장품 방송을 3번 편성하는 등 봄철 여심 잡기에 나선다. 특히 16일 방송되는 화장품 브랜드 ‘카렌’은 심은하, 고소영 등 유명 여성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김선진 원장의 스타일을 살려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위한 제품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봄철을 맞이해 세트 구성 중 ‘스타 스윙 킷’의 색상을 밝은 톤으로 바꾼 신상품을 선보인다. 혼수철 및 이사철, 인테리어 교체 수요 등을 겨냥해 봄철 침구 기획전도 준비했다. 14일 론칭하는 침구브랜드 ‘라스포사’는 흰색과 로맨틱한 디자인을 내세우는 브랜드로 가격은 13~15만원대. 롯데홈쇼핑은 봄을 맞아 방송세트를 원색계열에서 노랑, 연두 금색 등 파스텔톤으로 교체하고 화면에 보이는 하단바 디자인도 각진 모양에서 둥근 곡선처리를 해 부드럽게 연출했다. 방송 중간에 삽입되는 광고 영상도 꽃무늬 등을 활용, 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판매되는 상품도 봄내음이 묻어난다. 16일 방송되는 ‘쥬얼리 봄 신상품전’에서는 봄을 맞아 가벼워지는 옷차림에 맞춘 ‘조이아골드14k 이태리체인 세트(8만9,800원)’를 판매한다. 올 봄 트렌드 컬러인 레드 오렌지, 노랑 등 화려하고 강렬한 비비드 컬러(vivid color) 의상과 매치할 수 있는 핑크 사파이어 스타일, 레드 루비 스타일의 귀걸이 및 팬던트 4세트와 체인 2세트, 클러치백 등으로 구성했다. 올해 화려해진 컬러 트렌드에 따라 3월중에 독일 라이센스 브랜드인 메이(Mey)와 신개념의 프리미엄 보정웨어를 새로 선보인다. 또 이달말에는 ‘봄나들이 레포츠 대전’을 열고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레포츠의류 등 나들이 상품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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