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가품질경영대회/금탑산업훈장] 정동학 STX엔진 사장

스피드 경영·프로세스 혁신 주도


정동학(54) STX엔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STX에서 품질부서장 및 임원ㆍ사장 등을 두루 거치며 혁신적인 리더십과 품질경영활동으로 사업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STX엔진은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1977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후 우리나라 조선ㆍ기계산업 및 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는 IMF 외환위기 때 임원으로 선임돼 2001년 이후 STX엔진의 제2도약기로 꼽히는 각종 혁신활동을 주도했다. 정 사장은 2006년부터 경영품질 모델, 6시그마 제도 도입 및 품질분임조 개선활동 등으로 글로벌 품질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을 이끌고 조직의 스피드 경영과 프로세스 혁신 프로그램도 주도해왔다. 이 결과 STX엔진은 지난해 전년보다 17%나 늘어난 1조4,92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8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정 사장은 또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SCQM(Supply Chain Quality Management)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올해에도 총 112곳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북유럽 지역 등 선진국의 글로벌 환경규제에 맞서 환경친화형 저녹스(NOx) 엔진을 개발하는 등 환경규제 강화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STX엔진은 방위산업용 엔진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독일 MTU사와 동등한 수준의 엔진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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