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한진해운(000700)

칸 수송량 증가 등 "올 안정적 성장"


한진해운은 작년 4월 8일 고점 3만 4,500원 이후 30% 이상 시장 수익률을 밑돌아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5위선사인 한진해운은 최근 원화 강세 및 유가하락의 수혜주로 부각되어 기관들이 10 영업일 이상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진해운의 올해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대비 15% 늘어날 전망이다. 하반기에 6,500 TEU급 다섯 척이 미주항로에 신규 투입되면서 수송량이 급증하고 있고, 올해 세 척의 6,500 TUE급 자사선 유럽항로 신규 투입이 예정되어 있어 물동량 15% 증가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컨테이너 물동량이 여전히 고성장 국면에 있어 공급 초과 현상이 금년 운임 단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한진해운은 중국과 합작으로 조선업에도 진출, 중국에 선박 수리조선소를 건설하는 점과 한ㆍ미 FTA(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될 경우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당분간 이익 증가의 모멘텀은 없지만 연착륙에 성공해 PER 2.8배의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의 강력한 주가 부양 의지와 원화 강세, 유가하락, 기관의 러브콜 등 최근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리레이팅 국면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돼 매수를 추천하며 6개월 목표주가로 3만 4,000원을 제시한다, 이는 올해 예상 BPS에 PBR 1배를 적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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