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가 지분매각 결정을 내린 LIG손해보험이 앞으로 자본비용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에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대신증권은 3만7,5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급여력비율이 가장 낮고 가본확충 방법이 불확실했지만 경영권 매각작업으로 자본비용을 낮춰 리레이팅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금융권역에서 가장 매력이 높은 매물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강승권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수익성 정상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