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군 영중면 만세교리 금주산기슭의 공기맑고 시설좋은 종합 레포츠공원 석천타운(대표 강인만)이 오는19일 새단장을 마치고 물낚시개장을 한다. 석천타운은 강사장이 93년 5월 이곳에 3만여평의 부지를 구입, 낚시터·관리사무소·식당·방갈로·잔디광장·야영장·족구장·주차장 등 종합레포츠공원을 조성하면서 원근에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예부터 「포천8경」의 하나로 꼽혀온 청학동계곡에 위치하여 주변경관이 빼어난 것은 물론, 인근에 명덕탄산온천을 비롯하여 일동 제일유황천, 산정호수한화온천 등 수질좋은 온천장, 금주산·관음산·명성산·국망봉·강씨봉·청계산 같은 등산코스가 많다.
석천타운의 낚시터는 수면적 1,800평의 타원형 저수지로서 빙 둘러가며 주변에 90개의 개인좌대가 설치되어 있다. 오는 일요일 물낚시 개장을 계기로 붕어전용 1호지와 잉어·향어·메기 전용 2호지로 구분했다. 좌대는 1호지에 20개, 2호지에 70개. 입어료는 똑같이 2만5,000원이다.
또한 포천은 예부터 물이 좋아 막걸리를 비롯해 이동갈비와 파주골순두부 등 맛있는 먹을거리도 많다. 석천타운 식당에서 강사장의 부인 긴경자씨가 손수 음식을 만들어 신선한 야채와 함께 내주는 숯불갈비와 동치미국수도 별미라 할만하다. (0357)531-1817
황원갑기자WGHWANG@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