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와 이수화학이 생명공학 관련주로 뒤늦게 부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진전기의 경우 뼈 치료와 생성을 촉진하는 의약물질 개발회사인 미국 이텍스(ETEX)에 18.1%를 투자한 사실이 주목을 받으며 최근 10거래일 만에 주가가 30%가량 상승했다.
또 지난 1ㆍ4분기 흑자전환(22억원 순익)한 데 이어 2ㆍ4분기 실적호조세가 확대된 것도 최근 주가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일진전기의 한 관계자는 “이텍스는 연구개발(R&D) 회사로 비록 지분법평가익은 없지만 투자가치가 뛰어나다”며 “2ㆍ4분기 실적은 1ㆍ4분기보다 좀더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수화학도 고유가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 관련 자회사들의 자산가치 부각에 따라 최근 20일새 주가가 10%가량 올랐다.이수앱시스(지분율 79%), 이수유비케어(38.7%),미국 FOB신시시스(30.4%) 등의 자회사와 선바이오(6.7%), 영국 스캔셀(7.3%) 등의 투자회사가 지금은 비록 평가손을 기록 중이나 몇 년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또한 올 1ㆍ4분기 흑자전환(8억원 영업이익)한 데 이어 2ㆍ4분기에도 흑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