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요초대석] 좌우명-'常有十二 微臣不死(상유십이 미신불사)'

윤병철 회장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은사 선생님께 받아 평생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말이다. 이 말은 원래 이순신 장군이 원균의 죽음으로 다시 왜군과 맞서면서 "바다는 포기하자"는 신하들의 주장에 대해 "아직 배가 12척이 있고, 미천한 신하(이순신)가 살아 있으니 왜군도 우리를 깔보지 못할 것이다"라며 반박한 말이다. 이순신 장군은 이후 배 12척으로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다.윤 회장은 살아오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오만할 정도로 용기로 가득찬' 이순신 장군의 이 말을 기억하며 어려움을 이겨나갔다고 회고했다. "아무리 어려워도 배 12척으로 수백척의 왜군과 싸우는 것보다는 쉽지 않겠느냐"고 윤 회장은 설명했다. 또 그는 살아오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그때의 은사 선생님을 생각하며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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