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양지사 영업이익 43% 늘어

다이어리ㆍ수첩 전문제조업체인 양지사의 영업이익이 40% 이상 급증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 결산 상장사인 양지사는 지난 9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2010년7월~2011년6월) 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4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0.9% 늘어난 468억원이었다. 양지사는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를 들었다. 양지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매출원가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이전 결산기 보다 더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8억원을 기록해 이전 결산기(139억원)에 비해 65.7% 줄어든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올해 공장 이전을 위해 지난해 기존 공장부지를 처분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토지처분으로 인해 갑자기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올해는 신규공장 이전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양지사는 생산확대를 위해 올 2월 서울 가산동에서 경기 김포시로 본점을 옮겼으며, 이에 따른 투자비용을 고려하면 실제 이번 순이익이 지난 2008년 6월 결산(38억원), 2009년 6월 결산(56억원)과 비교해 적은 수준은 아니다. 양지사는 올 7월부터 시작된 이번 결산기부터는 공장 이전 효과와 더불어 적극적인 국내외 영업활동으로 이익 규모를 더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양지사 관계자는 “영업활동을 활발히 해 거래선을 늘리면 이번 결산기 이후부터는 이익이 더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