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결제기간 2년 미만의 단기 포괄보험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수출기업의 환변동보험 인수한도가 수출실적의 현재 1.2배에서 1.5배까지로 확대된다.
김송웅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은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수출지원 방안을 밝혔다. 김 사장은 “유망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돕고 수출을 통한 내수활성화를 이끈다는 취지에서 혜택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부품소재 전문기업, 세계일류상품 지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방안도 재확인했다.
그는 “최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에서 수출보험기금으로 500억원을 추가 확보, 2조원 규모의 신규 수출보험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유망 프로젝트에 대해 보증절차를 대폭 간소화,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고 특히 국토 균형발전 및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으로 수도권 외 지방 중소기업은 3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