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양주시와 투자 MOU

연내 부지 매입, 기능성 니트 원단 공장 설립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10일 과천 본사에서 경기도 양주시와 홍죽산업단지내에 첨단 기능성 니트 원단 생산시설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올해 안에 산업단지내 부지를 매입하여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기능성 원단 매출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기능성 원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니트 부문의 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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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원단은 크게 직물과 니트 부문으로 나뉘는데 하이포라로 널리 알려진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직물 사업 부문은 대구에 첨단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노스페이스ㆍ콜럼비아스포츠웨어ㆍ잭울프스킨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에 최고 수준의 기능성 원단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신장을 이어왔다. 이번에 투자가 결정된 니트 부문은 아웃도어 시장이 고급 기능성 원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양주 공장은 글로벌 불황이 해소되고 중국 아웃도어 시장이 본격적인 확장기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2014년을 겨냥하여 2013년 10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오롱머티리얼은 신규 투자된 첨단 가공 공장에서 2018년 600여억원까지 매출을 확대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니트 부문 전체로는 1,50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손율 상무는 “양주공장은 코오롱 섬유 50여년의 저력이 투영될 개발 중심형 첨단 공장으로 세계적인 니트 생산 거점인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하여 지역의 니트 산업을 선진화할 인재들을 양성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한국 니트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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