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공산당 출신인 달레마 총리가 이끌어온 중도좌익 연정이 출범 14개월만에 내분끝에 해산하게 됐다.이는 4개당으로 구성된 집권연정의 내분으로 이날 의회에서 정파간에 격론이 오간 끝에 이루어진 것으로 참피 대통령은 달레마총리에게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과도정부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언론들은 달레마 총리가 좌파 정당들을 재규합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새 내각을구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달레마 총리는 연정에 참여한 정당들의 내분으로 지난 몇주일 동안 정권붕괴 위기를 겪었으며 특히 사회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
달레마 총리는 취임 이후 외교정책은 성공했다고 평가받았으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공습부터 연금제도 개혁에 이르기까지 핵심 현안을 둘러싸고 초기부터 연정 내분에 시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