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피서 철 원정쇼핑객을 모셔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부산을 찾는 바캉스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5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6월~8월의 여름시즌 동안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을 이용한 타 지역 원정쇼핑객은 지난 2009년과 비교해 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시즌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을 찾는 원정쇼핑객은 약 20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이들의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캐주얼의류(16%), 가공식품(15%), 스포츠(8%), 화장품(7%) 등의 순으로 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용에 필요한 바캉스 관련 의류와 식품, 자외선 차단 제품 등을 원정쇼핑객들이 많이 구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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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부산을 찾는 바캉스 관광객을 늘리고, 보다 즐거운 부산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바캉스 관련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부산 롯데호텔과의 공동마케팅 일환으로 6월부터 호텔에 숙박하는 타 지역 원정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10만원과 영화무료관람권 2매를 증정하고 해당고객이 백화점 이용시에는 일정금액 이상 구입시 추가로 감사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을 방문하는 원정쇼핑고객을 위해 7~8월 2개월간 사용이 가능한 바캉스 쿠폰북을 별도로 제작 배포하고 부산역 롯데백화점 안내센터와 유명 특급호텔 등에 비치해 바캉스시즌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차정문 영업총괄팀장은 “교통망 확대로 부산으로 바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쇼핑을 즐기는 고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원정쇼핑객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매장구성과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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