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 개명… 2005년 매출 15조 목표지난 84년 설립돼 13년간 국내의 대표적인 무선통신업체로 자리잡은 한국이동통신이 「SK텔레콤」으로 명패를 바꿔 달았다.
SK텔레콤은 「SK」라는 이름에서 암시하듯 앞으로 선경그룹의 주력회사로 자리매김하면서 그룹차원에서의 집중적인 육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한국이동통신(KMT)라는 이름을 굳이 바꾼 것도 선경그룹의 계열사임을 강조,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최종현 선경그룹회장도 이날 격려사를 통해 『그룹 발전의 주역으로서 여러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은 2005년 매출 15조원의 「세계 일류 종합정보통신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무선, 정보사업, 시장다변화, 기능고도화를 통해 2005년에는 통신부문에서 7조2천억원, 정보무문 4조8천억원, 해외및 기타부문에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SK텔레콤은 ▲우리나라 정보통신의 미래SK텔레콤이 책임집니다 ▲더 빠른 서비스, 더 친절한 서비스내가 책임진다 등 10개항의 슬로건과 ▲자동납부의 간편화 ▲다양하고 편리한 요금납부 방법 ▲해지절차의 간편화 ▲체감통화품질개선 ▲다양한 부가서비스제공 등 고객만족 10대과제를 함께 선정했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