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선물시장 거래 1위는 ‘SK하이닉스’

주식선물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SK하이닉스의 일평균 거래량은 9만6,266계약으로 전체 시장의 23.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우증권이 일평균 4만2,774계약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전력도 4만1,633계약으로 뒤를 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일평균 1,133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일평균 거래대금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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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개설 5주년을 맞는 주식선물시장의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선물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올들어 41만4,620계약으로 개설 때인 2008년(7만13계약) 이후 연 평균 42.7%씩 성장했다. 또 일평균 거래대금도 2,875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8년(415억원) 이후 연평균 47.3%씩 늘었다.

주식선물시장에 참여하는 외국인투자자들도 크게 늘어났다. 개설초기 전체시장에서 9.5%를 차지했던 외국인들은 올들어 27.9%까지 증가했다. 반면 전체시장에서 63.4% 수준이었던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은 올들어 46.6%까지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주식선물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며 개인과 기관의 현물개별주식에 대한 헷지 정보를 제공해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말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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