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선맥주 여직원모임 「한뜻회」(우리직장동아리)

◎소년가장·북한어린이돕기 등 이웃사랑조선맥주 여직원들 모임인 「한뜻회」(회장 손윤숙)는 오는 21일 서울 63빌딩에서 사랑 나눔의 날 행사를 갖는다. 본사와 서울 경기지점의 여직원 73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뜻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 행사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장학기금마련 및 북한어린이를 돕기위한 취지로 연다. 「작은힘 보태어 세상이 조금씩 깨끗해 진다면 이 보다 더 기쁜일이 어디 있을까」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인순이 신효범 등 인기가수 등이 출연, 하이트노래방과 맥주 빨리마시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하이트맥주 애주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한뜻회는 지난 80년 작은 이웃사랑의 장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설립된이래 매년 7∼8월중에 한차례씩 사랑 나눔의 행사를 개최, 소년소녀가장 돕기와 보육원 방문 등의 사랑을 베풀어오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어린이보호협회와 영종보육원 등 각종 사회단체나 보육시설 등에 장학기금을 전달해 왔다. 한뜻회는 올 행사는 북한의 기아사태와 관련, 회사차원에서 지난 6월부터 2개월동안 판매되는 하이트맥주 1병당 1원씩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있는데 따라 북한어린이를 돕고자하는 의미를 추가했다. 손윤숙 회장(28)은 『사랑 나눔의 날은 올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어린이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고자는 취지로 열기로 했다』며 『그동안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여러방면으로 전개해온 나눔의 행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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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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