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공무원 신분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해 집단행동을 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 등)로 경찰에 자진출두한 정용천(45) 수석부위원장 등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부위원장단 5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공무원 신분이었던 지난해 11월 공무원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총파업 투쟁을 주동하고 각종 집회에 참가하는 등 집단행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전공노 총파업 투쟁과 관련해 검찰에 수배를 받은 집행부 37명 중 구속된 임원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