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운수창고·금융 3%대 하락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8포인트(1.41%) 떨어진 1,83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 재정위기가 단시간 내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데다 8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까지 겹치며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1억원, 17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1,55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9거래일 연속 ‘사자’행진을 이어갔고 프로그램에서는 797억원의 순매수자금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통신(0.24%), 의약품(0.18%), 종이ㆍ목재(0.11%)만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고 보험(-3.91%), 운수창고(-3.39%), 철강ㆍ금속(-3.22%), 금융(-3.17%)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으며 삼성생명(-6.67%), 신한지주(-4.17%), KB금융(-3.91%), LG화학(-3.45%), 현대중공업(-3.33%) 등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3ㆍ4분기 실적개선 기대에 1.57% 올라 사흘 연속 상승에 성공했고 베이직하우스는 저가 매수세가 이틀 연속 몰리며 6% 넘게 올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21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해 642개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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