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계 생보사 '직원챙기기' 팔걷어

ING, 심리상담·건강관리실 등 운영<br>알리안츠, 축구대회 열어 사기진작


“직원들이 회사의 제1고객이다.”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이 매출과 영업 일선직원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ING생명은 임직원의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에게 업무에 관계된 고민뿐 아니라 개인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의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상담 전문기관인 마음사랑심리상담센터에 임직원이 전화예약을 해 신청하면 1년에 최대 5회까지 상담비용을 회사가 지원한다. 물론 상담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된다. 아울러 회사 내에 건강관리실을 운영해 누적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야근을 자주하는 김홍일 마케팅부 차장은 “야근 후 다음날 오전에 건강관리실에서 10여분간 어깨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는다”며“업무능력이 더 향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론 반 오이엔 ING생명 사장은 “직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야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임직원 팀워크 강화와 즐거운 조직문화를 위해 ‘임직원 미니축구대회’를 연다. 전국 각 지점에서 총 63개팀이 참가한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리그를 통해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는 것. 알리안츠생명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직원격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도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직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조직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했는데 직원들의 호응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성과향상에 기여한 직원, 팀워크 증진 및 직원 역량 개발에 기여한 직원, 대외 교육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들에게 포상을 준비하는 직원격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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