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앙대 연기예술원' 내년 5월 개원

국내 첫 산학협력 연기학교<BR>신입생 100∼200명 모집

중앙대가 문화콘텐츠 기업들과 함께 총 470억원을 들여 국내 첫 산학협력 연기학교(Acting school)를 내년 5월 개원한다. 최정일 중앙대 예술대 학장은 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500평 규모의 ‘중앙대 연기예술원’을 건립, 내년부터 신입생 100~200명을 모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현재 공연영상예술원 건물이 있는 부지(55억원 상당)를 제공하고, 건물 신축, 인근부지 매입, 극장기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115억원은 ㈜D&H글로벌이 대기로 했다. D&H글로벌은 또 ㈜시스윌과 공동으로 추후 매니지먼트 및 프로덕션 사업에 200억원, 창작뮤지컬 제작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앙대 연기예술원은 6개월 단기과정과 2년 장기과정의 등록생을 모집하며 교육부 등과 협의를 거쳐 예술실기석사(MFAㆍMaster of Fine Arts)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등록금은 기존 연기학원들(월 40만~50만원)과 비슷하거나 더 낮게 책정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장학금도 대폭 지급할 예정이다. 학점은행제도를 운영,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연기자 지망생들은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강사진은 공연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기자 등으로 짜여지며 오디션을 통해 등록생을 선발하고, 무대연기ㆍ영상연기 등 실기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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