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신성고3)가 55년 전통을 자랑하는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왕좌에 올랐다. 김비오는 5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2)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고교 후배인 김민휘(신성고1)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파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경훈(서울고2)과 김형우(해운대고1)가 각각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송태훈(신성고1)은 합계 이븐파 288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