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3.4분기 전국 집값 1.6% 하락"

주택건설업체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3.4분기에전국의 집값이 1.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에 거품이 있다는 데는 대부분이 동의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77개 주택건설업체와 55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3.4분기 전국의 집값은 1.6%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은 1.1%, 수도권은 0.8%, 신도시는 0.5%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전국적으로 1.6%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서울이 0.6%,수도권이 0.5% 각각 하락하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전세 가격은 전국적으로 0.3% 하락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지역적 수급불균형으로인해 서울은 1.0%, 신도시는 0.9%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3.4분기 주택건설전망 BSI는 63.7로 조사돼 2.4분기의 105.4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며 주택거래전망 BSI도 2.4분기(71.2)보다 떨어진 50.9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분양시장 위축과 거시경제지표 둔화 예상으로 건설 심리가 위축됐으며 보유세 부과, 금리인상 등은 거래 심리를 움츠러들게 했다고 분석했다. 버블세븐지역에 버블이 있느냐는 설문에는 주택건설업체의 85.7%, 중개업소의 80.0%가 '있다'고 답했으며 버블의 정도에 대해서는 주택건설업체의 81.8%, 중개업소의 63.6%가 '5%이상-20%미만'이라고 답했다. 버블이 빠지는 시점에 대해서는 주택건설업체는 '내년 상반기'가 40.6%로 가장많았던 데 비해 중개업소는 '올해 4.4분기'라는 응답이 36.4%로 최다였다. 주택가격 안정에 영향을 미칠 정책으로는 주택건설업체는 보유세 부과(31.4%)-양도세 중과(21.4%) 순으로 꼽은 데 비해 중개업소는 반대로 양소세 중과(30.9%)-보유세 부과(25.5%) 순이었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건설업체는 전매제한 완화(29.3%)를,중개업소는 양소소득세 완화(40.0%)를 각각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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