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경매라는 방식이 아직 확실히 자리잡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는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뜻밖의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인터넷 경매사이트마다 운영방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인터넷 경매는 사거나 파는 경우 모두 회원수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고 품목도 다양한 신뢰도 높은 사이트를 선택해야 한다. 인터넷경매는 고정가격이 아니므로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거래에 참여하는 회원수가 많아야만 적정가격으로 물건을 팔 수 있으며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많은 물품이 있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경매로 물건을 살 경우 찾는 물건의 시장가를 정확히 조사한다. 입찰경쟁에 의해 과도하게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다. 경매에 참여하다 보면 다른 구매자와 입찰경쟁이 붙어 충동입찰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충동구매가 되지 않도록 자신의 예산범위를 미리 정해두는 것도 알뜰 구매의 요령이다.
입찰을 하기 전에 경매정보(상품정보, 판매희망지역, 마감일시 등)을 꼼꼼히 읽어보고 궁금한 점은 판매자에게 질문해 마감전에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도록 한다.
마감시간까지 계속 입찰이 이루어 지므로 마감시간을 확인한 후 바로 직전에 입찰하는 것이 낙찰확률이 높다. 일찍 입찰을 해놓고 안심하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 낙찰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낙찰 후에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의 마감처리 순서에 따라 입금이나 물품 수령을 확인하고 이를 바로 체크해 줘야 빨리 물품을 받아보거나 판매대금이 판매자에게 송금되는 등 원활하게 경매가 마무리된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