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프로텍·심텍 '성장세 부각' 급락장서 급등




프로텍·심텍 '성장세 부각' 급락장서 급등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프로텍과 심텍이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급락장 속에서도 급등해 눈길을 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프로텍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4,645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심텍도 전날보다 9.26%(1,000원) 급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반도체 디스펜서 제조업체인 프로텍이 200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8.6%, 320% 늘어난 331억원, 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LG전자로의 일회성 매출을 제외해도 매출액은 211억원으로 전년보다 26.6%증가했다”고 밝혔다. 심텍은 지난해 2분기 LG전자에 120억원 규모의 휴대폰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설비를 납품했다. 박정근 한국증권 스몰캡팀장은 “프로텍의 실적호전이 LG전자로의 일회성 납품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과 반도체 디스펜서의 시장규모의 한계로 성장이 제약되는 면이 있어 주가가 저평가됐지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가는 실적호전 폭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텍은 반도체 칩 제조업체들의 투자확대와 디스펜서의 매출 증가로 올해 지난해 대비 14.8% 늘어난 3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은 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분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텍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에 반도체용 디스펜서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심텍도 DDR-2 메모리 모듈과 보드온칩(BOC)서브스트레이트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 실적결과가 회사의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며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강한 성장세와 마진확대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텍에 대한 목표가도 1만2,6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입력시간 : 2006/01/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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