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관은 이날 협의회에서 새 정부의 신통상정책을 설명하고 신통상로드맵 작성에 산업계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 차관은 “경제적 실리 중심의 산업통상을 펼치기 위해서는 산업정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통상산업포럼을 신설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플랜트ㆍ건설ㆍ상사 분야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정보 수집 단계부터 금융조달까지 전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통상정책을 맡게 돼 기업의 기대가 크다”며 “신통상로드맵 작성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의 구체적인 통상정책을 처음으로 산업계에 소개한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ㆍSKㆍ두산인프라코어 등 23개 기업의 글로벌경영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