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한세실업이 1분기에 경조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개선, 언더아머와 베네통 등 신규바이어 확대, SPA 줌누 확대 등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13% 증가한 3,126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휴 전후 상황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베트남에는 1분기 중 10일 설연휴가 있는데 연휴 전후로 선적이 차질없이 진행됐고 경기 회복으로 운송비에도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추정돼 견조한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장의 생산성 정상화로 연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증가한 6%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2013년 주요 베트남 자회사는 신규공장 증설과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첫 생산했다”며 “올해는 추가적인 증설보다는 공장효율성 관리 및 SPA바이어 수주확대에 주력해 베트남 법인의 수익성이 BEP(손익분기점)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