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 대체 에너지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미국의 High Quality Marketing & Consulting사가 총 1억4,000만 달러가 투입해 건립할 신안 태양광 발전소는 총 발전용량이 17M(1만7,000㎾)급으로 우선 올해 말까지 3M급을 추진한 뒤 내년부터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전남도와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전남도는 “정부가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의 구매단가를 ㎾당 48.50원에서 716.4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대체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앞으로도 대체 에너지를 생산하는 설비가 지속적으로 건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전남도에는 신안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대체에너지 연구센터가 들어설 신안군 에너지 파크와 진도, 무안, 보성의 풍력발전소, 진도군의 조류발전소 등이 건립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체 에너지 산업이 과다한 초기 투자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산업으로 급신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도내에 대체 에너지 산업의 투자유치가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유인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