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중 1곳 올라…충남·경북도 기준액 훨씬 상회
전국 지방의회 5곳중 1곳이 물가상승 등을 근거로 내년도 의정비를 인상키로 했다.
25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방의회 244곳중 충남도ㆍ경북도 등 54곳(22.1%)이 의정비 인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고 평균 인상률은 3.8%에 달했다.
서울과 경기 등 나머지 190곳(77.9%)의 지방의회는 의정비를 동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의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5,352만원으로 108만원(2.1%) 올리기로 했으며 경북도가 5,215만원으로 245만원(4.9%), 광주광역시가 4,960만원으로 105만원(2.2%) 인상키로 했다.
의정비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지방의회는 전남 함평군으로 올해보다 9.1%(264만원) 오른 3,162만원, 강원 철원군이 3,144만원으로 7.8%(228만원), 충남 공주시가 3,360만원으로 7.7%(240만원) 인상된다. 지방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에서 2006년 유급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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