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흑자전환사 '웃고' 적자전환사 '울고'

엘켐·모나미 등 2분기 실적따라 주가 희비

2ㆍ4분기 흑자전환사와 적자전환사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매커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3억5,800만원으로 전기대비 12%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2.54% 오른 1,21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째 올랐다. 엘림에듀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히면서 2.19% 상승, 3,505원으로 마감했다. 회사측은 “구조조정과 온라인 논술교육 사업 등으로의 업종 변경으로 매출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엘켐도 올 상반기 순이익이 4억7,000만원으로 작년동기와 전기대비 각각 흑자전환한 데 힘입어 6.4% 올랐다. 회사측은 “철도방진궤도 소재와 액정표시장치(LCD) 세정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2분기 이후에도 안양본플라자 분양과 관련제품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스틸도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종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열연코일 가격 하락과 제품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흑자 전환을 점쳤다. 반면 최근 주가가 부진한 모나미는 이날 2분기 1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계열사 변경 과정에서 재고처리 비용이 늘어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파이컴 주가는 실적부진 우려로 최근 10거래일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