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국제공항 '빛과 그림자'] 양양 '겨울연가 특수'

오사카 노선 주1회 전세기 운항


[지방국제공항 '빛과 그림자'] 양양 '겨울연가 특수' 오사카 노선 주1회 전세기 운항 • [지방국제공항 '빛과 그림자'] 광주는 '쓰나미 불똥' ‘겨울연가가 지방공항 살린다.’ 한류열풍이 지방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8일부터 양양~오사카 노선에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겨울연가 전세기’로 이름 붙여진 이 항공편은 오는 3월25일까지 3개월에 걸쳐 주1회 운항될 예정이다. 이로써 일본인 관광객은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고도 용평ㆍ춘천ㆍ남이섬 등 드라마 촬영지와 인접한 양양국제공항으로 바로 입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전세기는 최근 승객과 운항편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양양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항공사가 긴밀하게 협조해 활로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는 전세기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규모 사절단을 일본 오사카 등지에 파견해 겨울연가 관광지, 스키장, 강원랜드 등을 홍보해왔다. 대한항공도 일본지역본부를 통해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가 이번 전세기 상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가교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1-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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