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4일 채권 금융기관에 710억원을 상환한 것을 시작으로 조만간 2,027억원의 차입금을 갚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회사측은 이번 상환이 힐튼호텔 매각 대금등 자구계획 이행과 영업력 회복으로 발생한 유보자금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상환으로 지난해 12월 분할당시 940%(차입금 1조2,450억원)였던 부채비율이 667%로 낮아지게 됐으며 앞으로 추가상환을 통해 올 연말까지 차입금을 9,000억원대로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진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