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지식&신기술 우수기업] 슈워텍

지난 2001년 창립된 슈워텍(대표 강성선)은 다기능 항균 여과기 개발전문업체다. 대학창업첸터에서 산학연 협동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회사는 업소용 수족관 여과기 개발에서 더 나아가 현재는 가정용 관상어 수족관 여과기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신기술보육사업(T.B.I) 사업자 지정 정부 출연금을 받기로 해 연구 활동에 탄력이 붙고 있다. 슈워텍의 주력 상품인 자동여과기(모델명 SWTB-200/400)는 해수 활어 수족관 전용 여과기다. 재래식 활어 수족관을 관리하는 업주들의 비용 및 시간을 크게 절감한 것이 특징으로 주기적인 모래청소, 수족관 내의 이끼 제거, 해수 관리의 미숙함으로 인한 흙 냄새, 바닷물의 잣은 교체 등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바닷물의 빈번한 사용으로 인해 인체에 해로운 병원균 등이 서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인 해수의 교체가 필요 없고 재래식 여과통의 세척도 할 필요가 없다. 또 이끼의 원인균인 녹농균을 제거하는 기술을 적용했고 대장균, 곰팡이균 제거 효과가 탁월한데다 원적외선의 방출로 인해 활어의 육질 또한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슈워텍은 회사 설립 이전인 지난 2000년 살균기능을 겸한 모래여과기 `바이오 샌드 필터`(BIO SAND FILTER) 개발에 착수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같은 해 영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으며 이어 제품에 대한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슈워텍의 기술력을 인정한 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으로 베트남의 생활 용수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을 현재 진행 중이며 지난 2001년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PTY사와 대양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055)385-5100 <최수문기자 chsm@sed.co.kr>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