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노인병원이 1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들어간다.
울산시가 출자하고 인석의료재단(이사장 김광태)이 위탁 운영하는 울산시립 노인병원은 그동안 울산지역 노인성 질환자들이 제대로 된 전문 치료ㆍ요양시설이 없어 타지로 나가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집중적인 치료와 재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 시립노인병원은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울주군 온산읍 일대 996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301평 규모로 지난달 31일 완공됐다. 이 병원은 총 73명의 진료인력과 150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고, 내과ㆍ신경과ㆍ재활의학과ㆍ한방과 등의 진료과목으로 양ㆍ한방의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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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