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싱가포르 연내 FTA체결 노력"

양국 부총리 협의

"한·싱가포르 연내 FTA체결 노력" 양국 부총리 협의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리시엔룽(李顯龍)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한ㆍ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문제를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리 부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1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차 한ㆍ싱가포르 FTA 협상에서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 우리나라의 경제현황과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노력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재경부는 이날 회동에서 양국 부총리가 지난해 10월 두 나라 정상의 합의대로 FTA가 올해 말까지 타결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리 부총리는 싱가포르의 국부인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장남으로 올해 말 고촉통(吳作棟) 현 총리에게서 총리직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력자다. 싱가포르는 미국ㆍ호주ㆍ일본ㆍ뉴질랜드ㆍ스위스ㆍ노르웨이ㆍ아이슬란드ㆍ리히텐슈타인과 FTA 협정을 체결한 있다. 또 요르단과의 FTA 협상도 타결했으며 캐나다ㆍ한국ㆍ바레인ㆍ인도ㆍ파키스탄과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싱가포르와 가진 FTA 체결을 위한 2차 협상에서 ▦상품무역 ▦위생 및 검역 조치(SPS), 기술장벽 ▦서비스 무역 ▦투자 ▦정부조달 등 9개 분과 중 협정문안의 상당 부분에서 합의를 이뤘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입력시간 : 2004-05-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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