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소매유통업체 매출 크게 증가

美소매유통업체 매출 크게 증가 미국의 대표적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홈디포의 지난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 마트는 20일 지난해 매출이 99년대비 15.9% 증가한 1, 91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순익도 17.1% 증가한 63억 달러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4분기 순익도 전년대비 5.6%증가한 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홈디포도 지난 4분기 매출이 14% 늘어난 10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00년 회계연도 매출액도 19.5% 증가한 457억 달러를 나타냈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 그러나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0%가량 감소한 4억 6,5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매 유통업체들의 신장세를 접한 일부 전문가들은 미 경제회복의 관건인 소비심리가 아직 살아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월마트의 신장세는 대부분 해외영업분야에서 나왔고 홈디포의 매출증가는 공격적인 신규점포 개설에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은 분석을 일축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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