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은행 3% 이상 상승


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올라 2,09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날보다 19.25포인트(0.93%) 상승한 2,091.3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를 기록하며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세로 시작한 뒤 장 후반으로 갈 수록 매수세가 강해지며 전고점(2,115.69)과의 격차를 30포인트 이내로 줄였다. 증시 상승의 원동력은 단연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이날 4,9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8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5,4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도 대거 유입되며 8,38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38%의 강세를 나타냈으며 기계(2.56%), 운송장비(2.15%), 건설(2.04%), 운수창고(1.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0.76%), 보험(-0.46%), 철강ㆍ금속(-0.36%), 화학(-0.3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중공업(4.62%), 현대모비스(2.50%), 신한지주(1.88%), KB금융(1.61%) 등이 올랐고 삼성생명(-1.46%), POSCO(-0.58%), 기아차(-0.15%)는 내렸다. 삼성SDI가 2차 전지 부문 실적 호조 기대에 4.35% 상승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 판매 증가에 힘입어 3.84% 올랐다. 부산은행을 자회사로 포함하며 새롭게 증시에 상장된 BS금융지주는 3.97%의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6개 포함 총 4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09개 종목은 떨어졌다. 거래량은 3억1,269만주, 거래대금은 8조2,4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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