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체계가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광진(사진)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지금까지 IT와 CT가 융합된 첨단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다졌다면 올해부터는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IT와 CT같은 지식기반산업의 연구역량 등 인프라는 지방과 수도권이 비교가 안되지만 그나마 모바일ㆍ게임ㆍ임베디드SW 등은 대구가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ICT 파크는 계명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캠퍼스 이전에 따른 빈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등 대구시, DIP, 기업체가 사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성장기) 사업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R&D 인프라 구축 및 인력양성, 3개 특화산업의 연관산업에 대한 지원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그 동안 ITㆍCT 산업이 지방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ICT 파크를 대구 GRDP의 5%를 담당하는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기반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