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의 파괴력이 날로 커지는 요즘. 영화 한편을 보더라도 개인 블로그에 근사한 영화평 한번 써보고 싶은 것이 현대인의 속내다. 그런가 하면 모바일, 뉴미디어 등 다양한 디지털문화콘텐츠 사업에 미래를 투자하는 젊은이들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대인들의 문화콘텐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생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문화콘텐츠아카데미 (contents.connect.or.kr)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저변확대과정을 개설한다. 기존에 문화콘텐츠 사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과정을 운영해오던 사이버문화콘텐츠아카데미 측은 “일반인들의 문화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비인력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흥미로운 주제부터 문화콘텐츠 관련 회계, 법률 상식 등 실용적인 주제까지 다양하다. 영화 속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통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돕는 ‘재미있는 영화 읽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분석해 그 사회의 문화를 이해해보는 ‘세계의 애니메이션 역사와 사례’ 등이 눈길을 끈다. 문화콘텐츠 사업에 발을 담그고자 하는 예비인력에게 유용한 강좌도 있다. 문화콘텐츠의 생산 및 소비, 유통 등의 전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들을 배우는 ‘간단하게 배우는 문화콘텐츠 법률’, 문화콘텐츠 기업을 운영하고 싶지만 숫자에는 약한 일반인들을 위한 ‘의사결정을 위한 회계정보의 활용’ 등은 좀더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강좌는 6월에 수강생 모집이 시작되고 7월 초에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된다. 총 7개의 과목으로 각 과목 당 10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전액 국가의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