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휴대폰 '트리플 투' 달성 자신"

신종균부사장 "2억대판매·점유율20%·영업이익률 두자릿 수 가능"

"연초에 목표로 제시했던 '트리플 투' 달성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30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햅틱 아몰레드'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재까지의 실적을 감안할 때 휴대폰 2억대 판매와 점유율 20% 돌파,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신 부사장은 "지난 해 9월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은 지난 1ㆍ4분기보다 2ㆍ4분기 판매실적이 나아지는 등 선방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보여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출시한 '햅틱 아몰레드'에 대해서도 "연내 50만대라는 1차 목표보다는 훨씬 더 많이 팔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AMOLED의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삼성은 언제나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을 주도해왔는데 그때마다 가격 이슈가 발생했다"며 "AMOLED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자연히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부사장은 현재 준비중인 앱스토어 사업의 방향성에 관해서도 자신감을 내보였다. 신 부사장은 "삼성은 앞으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잘 어우르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밝힐 계획인데 '삼성이 하면 다르구나'하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