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등 2곳…초기발생 3㎞내 6만여두 도살
돼지 구제역이 초기 발생지역 인근에서 지난 10일에 이어 12일에도 잇달아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발생지 500㎙내 3만5,000두 이상이 도살, 매립된 데 이어 경기 안성과 충북 진천 각각의 첫 발생지 3㎞ 내의 돼지 6만여두가 모두 살처분된다.
농림부는 12일 지난달 30일 경기 안성과 충북 진천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달 10일 용인과 안성지역 4개 농장에 이어 이날도 진천ㆍ용인 등 농장 두 곳에서 추가 발생, 살처분 지역을 이같이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지역은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 박장근농장과 진천읍 장관리 ㈜유전자원 종돈장으로 모두 안성과 진천 첫 발생지에서 3㎞ 이내에 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은 낮지만 금주가 고비라며 방역 수위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