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자매지인 투자전문주간지 배론즈(Barron’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애플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배론즈는 자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례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애플에 이어 아마존닷컴과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벅셔 해서웨이, 컴퓨터ㆍ정보기기 제조업체 IBM,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널드,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 산업용품 제조업체 3M, 코카콜라, 펩시콜라, 소비재업체인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미국계 기업이며 다른 국가의 기업으로는 스위스 네슬레와 독일 지멘스가 각각 19위와 21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일본 기업으로는 혼다자동차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