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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종합건설업체 절반 매출 감소

종합건설업체들의 절반이 건설경기 장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감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건설업 경영분석 결과 총자산ㆍ매출액 증가율 둔화, 영업이익률 하락 등 종합건설사들의 성장성 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는 전체의 48.1%인 5,085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율과 유형자산증가율은 지난해 각각 3.6%로 전년 7.7%와 14%보다 크게 떨어졌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이자보상비율은 지난해 각각 5.0%와 269.4%로 전년 5.2%와 294.2%보다 낮아졌다. 영업손실을 기록한 업체는 전체의 23.4%인 2,469개사,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도 2,545개사에 달했다. 다만 ▦개발사업의 위축, 금융기관의 대출요건 강화에 따른 부채 감소 ▦자산 규모가 큰 겸업 업체의 경영성과 호전 ▦구조 조정 등의 이유로 부채 비율 등의 일부 안정성 지표는 외형상 호전됐다. 부채비율 및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23.5%와 0.4% 포인트 하락한 반면 유동비율은 2.6%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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