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네트웍스 외국인 임직원 20%로 늘린다

'글로벌 원' HR시스템 구축

SK네트웍스가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외국인 임직원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 SK네트웍스는 7일 그동안 이원화됐던 한국과 해외 사원번호 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새로운 통합인사시스템 '글로벌원(Global one)' HR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가 간 차별과 장벽을 없애 구성원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채용ㆍ교육ㆍ승진ㆍ복리후생 등 인력관리 영역 전반의 원칙을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임직원들의 일체감과 소속감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회사 창립기념일(4월8일) 기념품 지급도 국가별 선호도를 일부 반영하되 공통의 지급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전세계 8,700여개의 사업현장을 보유한 SK네트웍스는 글로벌 인재들이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새로 도입한 인력관리 시스템은 기존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임과 동시에 글로벌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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