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전선, 고기능 바닥재 시장 공략 박차


LS전선이 소재사업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고기능 바닥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도모텍스&바닥재 박람회에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그린 플로어(GREENFLOR)’를 공개하고 다양한 고기능 바닥재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새로운 BI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녹색과 안정성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기본으로 디자인됐으며 두 색깔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고기능 바닥재를 만들어 고객에게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이 선보인 고기능 바닥재는 고밀도 첨단 카펫 타일 푸르고텍스(PRUGOTEX), 친환경바닥재 소프트롱(SOFTRONG), 항균고무바닥재 세이프플랜(SAFEPLAN), 스포츠전용바닥재 스포플렉스(SPOFLEX), 선박용 특수바닥재 세이프마린(SAFEMARINE), 전동차용 고무바닥재 세이프가드(SAFEGUARD) 등이다. 아울러 층간 소음을 차단하는 바닥재인 차음재와 풍력발전 설비에서 진동을 흡수하는 면진재 등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 초청행사, 해외 주요 거점 제품 설명회, 해외 전문 전시회 참가 등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고기능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해외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바닥재 시장의 넘버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S전선은 케이블 제조과정에서 얻은 원료배합기술을 기반으로 1994년 상업용 바닥재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그동안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항, 전동차, 선박, 경기장용 제품 등을 공급해왔으며 인천공항, KTX, 지하철 4호선 등에 LS전선의 바닥재가 쓰이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 일반 카펫보다 10배 고밀도 구조를 가져 오염 물질 침투와 진드기, 박테리아의 번식을 차단하는 플로킹(Flocking) 카펫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고 친환경 고무 바닥재 소프트롱 그린 제품 5종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마크 인증을 받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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